우리 주변에서 예금과 적금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모두가 익숙한 단어지만, 예금과 적금의 개념과 차이는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특히, 이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사회초년생분들은 두 가지 개념에 대해 헷갈려하실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둘 다 저축의 목적으로 은행에 맡겨두는 돈을 의미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드리는 각각의 개념과 차이점을 잘 숙지하셔서 여러분들의 상황과 개인의 목적에 맞는 저축활동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금이란?
먼저 예금이란, 일정한 돈을 일정한 기간 동안 한 번에 납입하여 정해진 이자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받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입니다. 그리고 예금은 크게 아래와 같이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정기 예금 : 가입 시 저축을 원하는 금액을 한번에 납입한 다음, 정해진 예치 기간 동안에는 환급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예치 기간은 상품에 따라 그리고 예금주가 원하는 바에 따라 선택하여 약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도에 해지를 하게 되면 적용받는 이자율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해지시에는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2. 보통 예금 : 정기 예금과는 다르게 입금과 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반 입출금 통장 방식의 은행 예금 상품입니다. 또한, 가입대상과 예치금액, 기간 등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정기 예금보다는 자금 활용이 유연한 편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정기 예금 보다는 이자율이 낮은 것이 특징일 수 있습니다.
적금이란?
그렇다면 적금이란 무엇일까요. 적금은 매달 일정하게 본인이 정한 납입 금액(한도 내)을 정해진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납입하는 저축 상품입니다. 적금도 크게 아래와 같이 두 종류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정기 적금 : 정해진 납입 기간 동안 일정한 금액(한도 내)을 매달 납입하고 만기일에 이자와 함께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정기 적금은 매달 납입을 해야하기 때문에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저축에 도움이 됩니다.
2. 자유 적금 : 정기 적금과 다르게 자유 적금은 월에 납입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여 저축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정기 적금은 '월 1회 납입' 이지만, 자유 적금은 한도 내에서 월에 자유롭게 언제든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 적금보다는 금액에 있어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해 경제적 상황에 맞추어 유연한 저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예금과 적금을 단순히 같은 금액, 같은 이자율로 비교를 하면 정기 예금 상품이 만기일에 돌려받는 이자금액이 크기 때문에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금과 적금은 본인의 저축 목적과 상황에 따라서 선택해야 하므로 두 가지 모두 꼼꼼히 따져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예적금에 대한 이자율을 각 은행사 별로 비교해서 보여주는 서비스 등이 많기 때문에, 하나의 저축 상품을 선택하셨다면 여러 은행사들의 이자율 및 자신에게 해당하는 우대조건 등을 비교해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려드리자면, 은행사별 예적금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네이버페이나 금융감독원 등이 있는데, 먼저 네이버 페이는 비교적 간단하게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따라서 원하는 조건을 클릭만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fss.or.kr))가 있습니다.
각종 예적금은 물론 펀드와 절세금융상품 또한 검색할 수 있고, 대출 및 연금/보험 상품들도 한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예적금상품의 경우 이자계산방식(단리, 복리 등)과 지역별로 세부적인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금융상품 이용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상황에 따라 고금리 시대에는 예적금이 좋은 저축방법이 될 수 있지만, 금리가 다시 낮아지는 등의 외부상황을 고려한다면 예적금 보다는 주식 등의 다른 투자처가 목돈마련에 훨씬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목돈 마련이 목적이라면 여러 상품 및 투자 등을 병행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